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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기도]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찬송가를 받아씁니다

2023-06-08



“비록 방송을 듣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을지라도 은밀한 가운데 곳곳에서 청취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…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찬송가를 보낼 때 받아쓸 수 있게 1절만이라도 한 자 한 자 천천히 부를 수는 없을까요.” 한 북한 청취자가 극동방송에 편지로 요청한 내용이다.



성경책이 없는 북한 성도가 라디오 방송을 한 글자 한 글자 받아 적으며 성경과 찬송가집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. 굳게 닫힌 북한의 국경이 열리고 성경이 왕성히 배달되기를 기도한다.




“내가 당신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온종일 읊조립니다… 내가 당신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모든 스승보다 리해가 깊고 내가 당신의 규범들을 지키므로 나이든 자들보다 리해가 깊습니다… 당신의 말씀의 맛이 나에게 얼마나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답니다”



시편 119편 97~103절(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) 말씀으로 깊은 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라디오 방송에 귀 기울이는 북한 성도들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. 불빛과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방송 내용을 받아 적는 성도들을 감청이나 적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. 또한 선명한 음질로 분명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여 주시고, 무엇보다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는 그들에게 성경책이 배달되어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위로와 평안으로 가득차게 하옵소서.



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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